-
[커버스토리] "야구 선수 될 거예요" 주상이가 소원 이루던 날
메이크어위시(Make-A-Wish)재단은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세계 최대 소원성취기관이다. 일생에 딱 한 번, 어린이가 원하는 소원을 들어준다. 야구 선수가 되고 싶다
-
[책 속으로] '차르 푸틴'을 만든 건 한심한 러시아 국회
2011년 12월 열린 러시아 자유주의 성향의 야당 ‘야블로코당’ 전당대회 모습. 그리고리 야블린스키 야블로코당 당수는 2000년 대선에 출마했지만 푸틴에 패했다. [사진 이후]
-
대상 없는 분노가 사라지고 맹렬히 짖던 마음이 녹더라
저자: 장석주 출판사: 예담 가격: 1만3800원 “몸도, 마음도, 돈도 다 거덜나버린” 시인이 서울 살림을 접고 경기도 안성 호숫가에 작은 집을 지어 내려간 것이 2000년 여
-
증오 버리고 형제애 깨달은 흑인 지도자의 고백
사상 최고의 복서 중 한 명인 무하마드 알리는 이렇게 말했다. “확인이 거듭되면 믿음이 생기고 믿음이 신념이 되면 뜻한 바를 이룰 수 있다.” “인생은 한 번뿐인 데다 곧 사라진
-
JTBC 공동기획 '땡큐맘' ② … 성우 성병숙이 말하는 나의 엄마
어렸을 적, 누구나 봤을 만화 뽀빠이의 ‘올리브’, 세일러문의 마녀 ‘에스메랄다’, 이상한 나라의 폴의 얄미운 버섯돌이…. 올드 팬들의 가슴속에 낭랑한 목소리로 포개져 있는 성우
-
아르헨티나와 프랑스 와인 명가 합작품 카테나·로칠드 첫 글자 합해 작명
고대 선돌 위에 선명하게 조각된 사람 얼굴 형태를 갖고 있는 기이한 모양, 밝게 웃고 있는 두 얼굴 사이로 범상치 않은 또 다른 조각상이 보인다. 모양은 좀 더 복잡해 마치 남미
-
감사하는 마음의 ‘기적’
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새벽에 일어났다. 창문을 열고 신선한 공기를 마셔보았다. 콧속을 지나 폐부 깊숙이 전해지는 청량한 감이 느껴진다. 감사함이 아련히 배어든다. 절로 합장을 하게
-
특색있는 학교를 찾아서 ⑤ 나사렛새꿈학교
교육은 미래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척도가 된다. 특히 청소년기의 학교 교육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다. 학벌, 학원교육의 시대에 요즘 학교가 달라지고 있다. 학교마다 다양한
-
속보·이슈 소통자 상 받다
올 한 해 한국 사회를 움직인 단문 블로그 서비스 트위터가 환경재단이 선정한 ‘2010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’에 선정됐다. 환경재단은 16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시상식을
-
‘서울버스 앱’ 개발한 유주완군 … ‘애니콜신화’ 이기태 제자 된다
경기고 3학년 유주완(18·사진 오른쪽)군은 경사가 겹쳤다. 유군은 최근 연세대 글로벌융합공학부 IT명품인재 수시전형에 합격한 데 이어 16일 환경재단이 매년 발표하는 ‘세상을
-
감성 키우는 방과후 교육, 아이들이 ‘진짜 꿈’을 꾸기 시작했다
청산도 청산중학교 사진반 아이들이 영화 서편제의 촬영지로 유명한 돌담 길 언덕에 올라 당리 해변을 바라보며 사진을 찍고 있다. 청산도=신동연 기자 전남 완도에서 배로 50분가량
-
소방 호스로 핸드백 만들 듯 발상 바꾸면 새 직업 보인다
올해 5월 2일 영국 가디언지에 30대 초반의 여성 사업가가 소개됐다. 예쁜 가죽 핸드백을 손에 든 크레스 웨슬링(Kresse Wesling)을 가디언은 사업가가 아닌 ‘환경 혁
-
2010 ‘히트곡 메이커’ 싱어 송 라이터 - 이한철
가수 겸 작곡가 이한철은 싱어 송 라이터를 “흙 고르는 일부터 도자기 문양을 그리는 일까지 홀로 해내는 장인”에 비유했다. “싱어 송 라이터의 음악은 시작과 끝을 홀로 감당해낸다는
-
[커버스토리] 비 그치면 밤 나들이
찾아보면 무더운 열대야도 재미나게 보내는 방법이 있다. 서울 반포한강공원 달빛무지개 분수 아래에서 윈드서핑을 즐기는 젊은이들. 그래도 어스름 저녁의 한강을 달리는 기분은 짜릿하다.
-
[위인들의 묘비명과 유언] “일어나지 못해 미안해”헤밍웨이, 임종 때도 익살
시대를 밝힌 ‘큰 별’ 김수환 추기경의 묘비에는 “주님은 나의 목자, 나는 아쉬울 것이 없어라”라는 묘비명과 생전의 사목이었던 “너희와 모든 이를 위하여(PRO VOBIS ET
-
여행 스케치 “우울한 일 많은 세상 … 희망을 노래했어요”
‘어제는 별이 졌다네/나의 가슴이 무너졌네/별은 그저 별일 뿐이야~’. 1990년대 초반 ‘별이 진다네’라는 발라드곡으로 인기를 끌었던 그룹 ‘여행 스케치’가 5년 만에 새 앨범
-
[창간43주년 중앙 신인문학상] 평론 부문 당선작
물의 에피파니 혹은 심연의 자화상 -한강론 이학영 1. 심연에 드러난 이방인의 초상 초상화나 자화상 가운데에는 외관의 충실한 모사(模寫)와는 거리가 먼 작품들을 흔히 볼 수 있다.
-
주경철의 문학으로 본 역사 17C 과학혁명, 유토피아 문을 열다
일러스트=남궁유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한 삶일까? 모든 사람이 행복하게 잘사는 사회가 가능할까? 이런 물음에 대한 답을 추구하는 장르가 유토피아 문학이다. 유토피아는 크게 두 종
-
엉뚱한 사람들의 엉뚱한 생각 이야기 제 2탄!
세상에는 사소한 실수나 우연한 사고로 위대한 발견을 하기도 한다. 보통 사람들은 그 발견을 깨닫지 못하고 지나쳐 버리는 경우가 많다. 그러나 엉뚱한 생각으로 똘똘 뭉친 사람들은
-
CNN 래리 킹 라이브 - [래리 킹 50주년 편]
# 래리 킹 50주년 나더러 '소프트볼'이라는데|무슨 뜻인지 모르겠어요 난 좋은 질문을 던지고|상대를 편안하게 하려고 해요 상대가 불편하면|나도 불편하고 날을 세워봤자|좋을 게 없
-
[박석재의천문학이야기] 풀뿌리 우주문화
우주시대에는 우주시대에 어울리는 '우주문화'가 있어야 한다. 국민 수준이 낮아 훌륭한 우주문화 상품을 갖지 못한 국가는 문화전쟁에서 질 수밖에 없다. 'ET'나 '스타워즈' 같은
-
"얼~씨구씨구" 각설이 29년만에 '품바명인'
"우리 각설이들에겐 성지라고 할 수 있는 고장에서 여는 대회인데다가 각설이하면 내로라하는 이들만 참가한 대회에서 최고수로 뽑혀, 정말로 기분이 좋습니다." 18 ̄20일 전남 무안군
-
[여기는 초모랑마] 휴먼 원정대, 인천에서 티베트까지
지난해 5월18일 오전 10시10분(한국 시간 오후 1시 25분). 산악인 박무택(당시 35세)은 후배 장민(당시 26세)씨와 함께 초모랑마(8850m, 에베레스트의 티베트 이름)
-
[어느 노숙자의 일기④] 10개월 고생 대가가 30만원
경비원이 된 나는 그날도 철거 빌딩 경비실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. 달리 할 일도 없어 경비실에 있는 조그만 TV에서 방영하는 영화를 보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. 제목은 '8월의